언니랑 너무 오랜만에 전시회 나들이 갔다 왔어요!
63 아트에서 진행하는 에릭 요한슨 사진전.
인터넷으로 예매 후 할인된 가격으로 다녀왔어요
혹시 보실 분들은 사전 예약 후 보러 가시는 게 좋아요
https://m.booking.naver.com/booking/5/bizes/574512/items/4192189
63층까지 1분 40초 만에 슝 올라가서 전시회장 도착
평일 낮이라 그런지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어요
사진을 몇 장 공유해볼게요
1.
사진 보고 제목을 보는 순간 와..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가 있지?
하면서 와 감탄하며 본 사진
우리는 당연히 꽃 병이 깨지겠지 라고 일차원적인 생각을 할 때
에릭 요한슨은 팔이 부러졌고, 꽃병은 깨지지 않았다 라는
생각이 너무 기발하고 멋있다. 한 편으로는 그런 상상력이 부럽다
2.
아무래도 에릭 요한슨은 천재가 분명해
impact 어떻게 이렇게 표현할 수가 있을까?
3.
사진이 조금 반사되서 잘 나오지는 않았지만
너무 좋은 작품이라 올려 봤어요
나를 향한 기대 누군가를 향한 기대
제각각 다른 생각과 표정 포즈 대단하다
4.
맞아 아이디어는 자고 있을 때, 꿈을 꿀 때, 와르르 찾아오지!!!
너무 대단하다. 나도 한 때는 아이디어가 넘쳐나는 사람이었는데..
요즘은 잠 못 이루거나, 꿈을 아예 안 꾸거나, 악몽에 시달리곤 했지..
참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작품이다.
에릭 요한슨 사진전 보고 내가 너무 갇혀 있는 생각들만
해 온 건 아닌지 일에 너무 지쳐 꿈과 상상을 잃어버린 건 아닌지
되돌아보는 시간이었어요
가끔은 이렇게 전시회도 보면서 조금 쉬어 가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
이 외에도 다양한 작품들이 있어요 에릭 요한슨 사진전 추천드려요!
22년 3월까지 예정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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